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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 올레18-1코스, 올레18-2코스 추자도 편
올레 18-1코스와 올레18-2코스인 추자도
올레길 여행 후기이며 추자도의
각 지역 명소를 추천드립니다.
유난히 날 좋던 11월 제주를 가기 위해 짐을 꾸렸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날로 쌓이던 터라
유난히 기다리던 여행준비였다.
국내에는 이국적인 장소가 참 많았다.
제주도는 아직도 아름다운 섬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추자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얼마전 추자도 올레길이 18-1, 2코스로 분리되어 운영한다고 하던데
당일치기나 1박으로 가기는 아쉽다는 여론이 꽤 있었나보다.
애초에 2코스로 나누면 사람들이 더 머물면서 추자를 즐길 수 있으리라
그 생각에 나름 동감한다.
추자도를 안가봤으면 제주도를 다 가본게 아니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섬 속의 섬 "추자도"를 다녀왔다.
1) 미지의 섬 추자도 출발
렌터카를 반납했다.
일행과 짐을 먼저 제주항에 내려다 주고
와이프와 택시를 타고 제주항으로 갔다.
제주항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추자도 가는 사람뿐 아니라 육지로 가는 여객들도 같이 있다.
보통 제주와 육지사이에 추자도를 경유하는 배가 많더라.
추자도를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있다.
제주에서 가는 방법과 육지에서 가는 방법이다.
둘 다 배편을 통해서 가는 방법인데
나는 제주 여행을 하고 있던터라 제주에서 출발했다.
처음 고속페리를 타는 건 아니지만 꽤 설레는 일이었다.
왜냐면 최근에 풍랑이 심해 배가 장기간 결항되면서
불안감이 컸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문제없이 배를 타긴했다.
제주항에서 두 가지 배편으로 50분~ 1시간반 정도 배를 타면 도착할 수 있다.
추자도는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로 나뉘어 있고
나는 오후 배로 50분만에 상추자도에 도착했다.
오후 늦은 배라서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졌다.
추자도가는 배는 고속페리가 아무래도 좋다.
크기도 커서 흔들림이 덜하고 멀미가 심하지 않다면 편히 갈 수 있다.
2) 추자도 숙소
추자도 숙소로 나는 "유심이감성하우스민박"으로 정했다.
내부 시설도 깨끗하고 아침, 저녁 식사도 제공해준다.
다른 이유없이 충분히 편안한 휴식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간 상추자도는 주변에 갈만한 식당이 많이 없었다.
정확하게는 내가 저녁을 먹을 시간에는 문을 많이 닫았었고
생선보다는 육식을 선호하는 나로써는 다른 식당을 찾아갈 이유가 없다.
왜냐면 숙소에서 아침, 저녁으로 생선을 주는데
여간한 식당보다 맛도 좋기에 다른 식당을 찾을 이유가 없었다.
숙소에 오신 분들은 우리 일행외에도 낚시하러 오신 분들과
여행을 위해 찾아온 가족들, 올레길 여행자와 사진을 찍기위해 오신 분 등등 다양했다.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추자를 찾아왔고
나도 나만의 이유로 추자를 찾았다.
나만의 답을 얻고자 떠난 여행이기 때문에
비스무리한거라도 얻고 가려했다.
그게 내 여행 방식이자 매력이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 올레18-1, 18-2코스를 돌기위해
출발해야 되니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3) 인생샷을 여기서#1
#1, 대왕산 황금길
간단한 올레길 트레킹으로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코스다.
하지만 산에 올라서 주변을 둘러보면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각자 사진이 잘 나오는 스팟을 찾아 사진을 찍고 있다.
날씨가 무척 좋아서 저 멀리 추자에 속한 작은 섬들도 보였다.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이제야 저 멀리 내가 지나온 길이 보이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졌다.
머리를 어지럽혔던 수 많은 일들이 아주 사소한 일처럼 느껴졌다.
덕분에 기분이 상쾌해졌다.
발걸음 역시 가벼워졌다.
사진으로 모두 담기진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진을 남긴 후 내려간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작성됬다.
사진 정리를 마친 후 다음 포스팅에서
나머지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다음 편에서 계속.......
"여행가는달 #2", 이국적인 그 곳 인생샷 제주도여행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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