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긴 어게인"
오늘은 음악과 성장, 사랑에 대한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영화 '비긴 어게인'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한다.
존 카니 감독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르빈등의 탄탄한 배우가 출연했다.
물론 애덤 르빈은 마룬5의 보컬이지만 연기 실력도 어색하지 않게 잘했고,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한다.
이 작품은 음악의 힘과 그로 인한 인생의 변화를 다루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인공의 성장과 진정한 사랑에 관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2) 이야기 전개
먼저, 영화의 주인공인 댄 멀리건는 음악을 사랑하고 꿈꾸는 젊은 뮤지션으로 등장한다.
그는 음악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품고 있다.
그레타 제임스는 데이브를 따라 미국 뉴욕으로 건너오지만 데이브와의 이별 후 영국으로 돌아가려한다.
그런 그레타를 댄이 뉴욕에 남아 같이 음악을 하자고 설득한다.
그리고 댄과 그레타는 음반 앨범 작업을 시작한다.
지루한 삶을 살던 세션맨들과 드럼, 기타 그리고 뉴욕 이곳 저곳에서 야외 녹음을 한다.
녹음은 성공적이었고 디스트레스 레코드에서 극찬을 받는다.(계약은 하지 않았다.)
그레타와 제회하게된 데이브, 그는 그녀에게 다시 잘해보자며 자신의 공연에 와 달라는 부탁을 하고
공연장에 찾아간 그레타는 대중가요처럼 편곡된 Lost Stars를 듣게되고
이미 자신과 함께하기로 한 음악이 아닌 대중적인 노래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돌아간다.
그 후 그레타와 댄이 함께 만든 앨범을 인터넷에 1달러에 올린다.
(그 앨범은 하룻밤에 만장이나 팔리고 사울은 크게 분노한다.)
음악과 관련된 3명이 음악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서로 다른 태도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각자가 살아온 방식 그리고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과 자신이 선택한 결정들은 어쩌면
짧을 수 있는 영화의 러닝타임에도 관객들에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연출됬다고 생각한다.
3) 연기와 연출
주목할 만한 점은 댄 멀리건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의 연기력이다.
그의 표정 하나하나가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을 그의 이야기에 몰입시킨다.
특히,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장면에서의 그의 열정은 마치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이 작품에서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으로 그치지 않고, 주요한 플롯 디바이스로 사용된다.
댄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주변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여러 관객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전해준다.
특히, 영화 속 노래들은 명곡으로 남을 만큼 감동적이며,
그 감정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연주된 모습은 마치 음악회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댄, 그레타, 베이브의 음악적 성향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함께 그려낸다.
특히,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로맨스의 측면에서의 인간관계는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사람다운 이야기로 만들어 준다.
이들의 관계는 시간을 거치며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영화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통해 성장과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사랑과 우정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확신한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댄이 달성한 성장과
꿈에 대한 성취감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4) 총평
종합하면, '비긴 어게인'은 음악과 인간관계에 중점을 둔 따뜻한 영화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새벽에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고 나와 집으로 걸어가는 중에도 계속 여운이 남았던 영화였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도 비긴 어게인 OST가 한동한 음악 사이트 상위에 올라 있어던게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음악의 힘과 진정한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원한다면,
이 작품을 꼭 접해보기 바란다.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욱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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