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1 "여행가는달 #3", 올레길 첫 도전기-방황하는 여행 서귀포#1 ep#3 : 올레길 도전 시작 서귀포 올레길 완주를 마음먹게된 첫 시작점이 되는 이야기다.아침이 밝아오자 바삐 짐을 들쳐 메고서 집을 나섰다. 평소라면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겠지만 오늘은 광주터미널(유스퀘어)에서 시작됐다. 택시를 잡아타고는 광주공항으로 향했다. MBTI가 "J"로서의 여행이 늘 그렇지만 내 여행 스케줄은 계획대로 세밀하게 짜여있다. 제주도에서의 첫 번째 뚜벅이 여행이라 나름대로 철저한 준비를 해둔상태였다. "이걸 왜 시작했을까?" 의문을 갖게된 건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기 때문에 이때만 해도 이것이 사건의 시작임을 인지하지 못 했을 시절이다. 당시에 나는 충분히 그럴만 했으므로 애꿎은 와이프만이 안타깝게 이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가 되었다. 1) 사건의 시작 "우도.. 2024.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