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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캐스트 어웨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본 무인도 탈출기

by 혹꼼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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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스트 어웨이"

오늘은 톰 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00년에 개봉한 작품으로, 평화로운 여정이길 기대하던 페덱스 직원 
척 놀랜드가 급작스러운 비행기 추락 후 홀로 무인도에 갇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무인도에 혼자 남게되면 어떻게 될 까 생각해본적 있을 텐데요.
가끔 업무에 지치고 사람에 치이다 보면 아무도 없는 무인도가 천국처럼 느껴질거라 생각도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본다면 삶이 어떻게 변할지 무인도에서 생활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이야기 전개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살아가던 척 놀랜드는 페덱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으로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택배를 고객에게 제 시간안에 배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남자입니다.
그는 여자친구 켈리와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들과 만찬을 마치자 마자 바로 비행기에 올라야 했습니다.
공항에서 켈리와 짧은 인사를 마친 후 서로의 선물을 주고 청혼을 하며 연말을 기약하면서 헤어집니다.
이때 척이 받은 시계는 후에 그가 무인도에서 살아갈 원동력이 됩니다.

비행기가 출발하고 얼마 시간이 지나자 기상악화로 인해 비행기에 이상이 생기고 화물칸에서 폭발이 발생하자
결국 추락하게 됩니다. 
구명보트를 찾은 척은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 육지 다다른 척은 정신을 잃고 맙니다. 
다음날 낯선 해변에서 눈을 뜨게 된 척은 주변을 탐사하다 사람을 발견하는데 이미 사망한 후였고,
몇가지 도구를 얻습니다. 불행중 다행인 점은 비행기에서 떨어진 택배들이 무인도로 흘러 들어와
생존에 필요한 도구들을 얻을 수 있게됩니다.

하루하루 구조되기를 기다려 보지만 구조 소식은 없고 이미 탈출에 실패했던 전적이 있는 척은
여자친구 켈리를 한없이 떠올리기만 할 뿐이 었습니다.

불도 없이 음식이라고는 코코넛뿐이었기에 불을 피우기로 결심하고 우여곡절 끝에 불을 지핀 척은
오래간만에 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때 불이 지피다 다치자 짜증이난 척은 다친 손으로 배구공을 잡아 던지면서 "윌슨"이라는 배구공 친구를 만들게 됩니다.


4년의 시간이 흐르고 무인도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해 살즈음 동굴속에서 생활을 이어가던 척은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깨고
밖으로 나가 확인해보니 찢어진체 무인도에서 삐걱거리는 간이 화장실 플라스틱 벽을 발견하게 됩니다.
언제까지고 이 무인도에 있을 수 만은 없었던 척은 이 플라스틱 벽을 통해 탈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됩니다.
탈출에 실패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뗏목을 만들고 바람을 계산하면서 기다려왔던 척은 결전의 날을 맞이합니다.
최소한의 음식과 물, 그리고 시계를 챙기고 윌슨과 함께 뗏목을 타고 바다를 탈출합니다.
마의 벽이었던 높은 파도가 일자 준비했던 간이 화장실 벽을 펼처 돛을 만들고 바람을 타고 넘어서게 되면서
마침내 정들었던 무인도를 탈출하게 됩니다.

물론 탈출은 했지만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그를 구출해줄 누구도 나타나지 않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폭풍우로 뗏목이 부서지고 폭풍우를 뚫고 오느라 정신을 잃는 척은 윌슨이 떠내려가고 있는 것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척이 눈을 떳을 때는 이미 윌슨이 멀어진 후 였고, 무인도에서 의지하며 지낸 윌슨과 이별을 하게됩니다.

낙심한 척은 삶의 의지를 잃고 노를 바다에 떠내려 보냅니다. 
뗏목에 누워 죽기만을 기다리던 척 옆으로 거대한 화물선이 지나가고 척을 발견한 배는 그를 구해줍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척, 그의 귀환을 축하해주는 행사에서 스탠에게 켈리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스탠은 4년의 시간동안 비행기 사고로 무소식이었던 척을 죽었다고 생각한 가족과 켈리는 장례를 치뤘다고 전달합니다.
켈리와 만나기로 하지만 켈리는 오지않고 한 남성이 들어와 자신이 켈리의 남편임을 알립니다.
현재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그녀를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는 의미로 그가 대신 척을 만난 것 이었습니다.
창문을 통해 우는 켈리가 돌아가는 모습을 본 척은 생각에 잠깁니다.

비가 오는 그 날밤 척은 켈리를 만나기 위해 켈리의 집에 찾아가고 그녀와 재회합니다.
뜨겁게 포옹을 하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눈 후 헤어지지만
켈리는 그를 이렇게 보낼 수 없어 빗속을 뛰어가고 척도 차를 후진해 그녀와 빗속에서 마지막 키스를 합니다.

이후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척은 무인도에서 자신에게 희망을 주었던 소포를 배송합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소포와 메모를 남기고 돌아가던 중 베티나라는 여인을 만나고
사방으로 뻗은 사거리에서 베티나가 간 방향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남기며 끝이 납니다.


3) 연기와 연출

우선,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톰 행크스의 훌륭한 연기입니다. 
그는 홀로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척 놀랜드'로서, 
자연스럽게 무인도에 갖힌 인물에 녹아들어 우리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해줍니다. 
특히, 그가 무인도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매 순간 관객의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생존물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척 놀랜드는 무인도 생활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싸움, 고독, 희망 등 다양한 감정을 체험하면서 성장해나갑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에게도 어떤 의미 있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에는 다양한 상징과 은유가 녹아있습니다. 
무인도에서 척이 사용하는 간단한 도구들은 우리에게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생각케 합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에게 인내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권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캐스트 어웨이'는 단순한 희망과 성공만을 노래하지 않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항상 희생이 따르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4) 총평

종합하자면, '캐스트 어웨이'는 환상적인 연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촬영, 감동적인 스토리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생존물이 아닌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와 성장을 그린 명작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도 '캐스트 어웨이'와 함께 감동의 여정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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